동국대학교 식품공학 연구실은 식품 가공 등에 사용되는 물리적, 기계적 조작의 원리와 장치에 관한 지식을 다룬다. 예를 들면, 계기측정, 공정 제어, 공장 배치 및 설계에 대해서 연구한다. 또한, 제조공정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수율과 품질을 조절하기 위해 원료와 제품의 물리적, 화학적 성질을 이해하고, 가공 또는 저장 중에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, 확산 및 이동현상, 열역학, 반응속도론 등의 공학적인 지식을 중점적으로 다룬다. 세부적으로 식품공정학과 같은 식품 가공 및 저장의 기본 조작인 살균, 냉장 및 냉동, 건조, 농축, 포장, 추출, 분리, 성형, 압출성형 등의 이화학적 원리를 연구하는 분야, 식품재료의 기본적인 특성과 주된 가공분야인 저장, 양조, 제빵, 제면, 제과, 스낵 가공에 대한 이론 및 원리를 연구하고 그에 따른 식품의 물성을 분석하는 식품재료공학 분야, 식품의 위해성을 분석하고 방지할 수 있는 관리기술인 정량적 위해평가(QRA) 모델링, 정량적 위해평가를 위한 Fuzzy 연산의 적용등과 같은 식품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.
이외에도 동국대학교 식품공학 연구실은 대외적으로 지능형 농식품 포장 센터(Center for Intelligent Agro-Food Packaging)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. 지능형 농식품 포장 센터에서는 식품의 품질변화를 색변화로 나타내어 사용자가 육안으로 식품의 품질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Time-Temperature Indicator(시간-온도 이력 지시계)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. 또한, 식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포장재 및 포장용기 개발 등의 지능형 포장 관련 선진기술이 특성화되어 있다.